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신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 테디베어박물관 테디베어뮤지엄


벚꽃 놀이 겸해서 놀러갔던 경주.
대구에서 무궁화호로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ktx론 17분 가량 걸리고요..;;


경주역 앞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바로 보문단지로 향했습니다.
벚꽃이 만발하고 정말 예뻤습니다.
보문호에서 오리배 타는 분들 구경도 하고 벚꽃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보문호 바로옆에 위치한 드림센터에
 테디베어 박물관이 개관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로 향했습니다.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은 2011년 4월 7일 개관하였고
우리나라 6번째 테디베어 박물관 이라고 하더군요.

입장료가 성인 9,000원/중.고등학생 7,000원/어린이.초등학생  6,000원 (36개월 이하는 무료) 입니다.
처음 입장료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곰인형 전시된거 보는데 뭐이리 비싼지 하고요.
테디베어 박물관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어떤 구존지 잘 몰랐거든요.
어쨌든 뭐 어떻게, 어떻게 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보다보니 입장료가 저렇게 비쌀만 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제작하고 전시하는데 든 노력과 금전적인 부분들을 생각하니..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만나는 테디베어들 이에요.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엔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데요.
알고 보시면 더욱 재밌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해 보자면..
 
물리학자인 아빠 테디와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엄마 테디가
어린 자녀 테디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평소 궁금해하던 공룡 시대와 신라시대 경주를 탐험하고,
 타임머신 고장으로 해저탐험까지 하게 된다는 가상 어드벤처 스토리에 기초해 꾸며졌다.
 
 
위의 테디베어들과 요 테디베어들이 오늘의 주인공들 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하는 아이들이죠..


테디베어 가족들이 과거로 떠나기 전의 일상생활 모습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춤을 추고, 유물을 연구하고 등등..


타임머신 개발 모습.
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하게 됩니다.


공룡시대에 도착.
공룡을 보고 놀란 테디베어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ㅋㅋ



저 공룡 이름이 뭔가요? 초식 공룡인가 봐요.
공룡을 타고 놀기도 하고 채집도 하고 사진도 찍고~
공룡시대를 제대로 즐기고있는 테디베어 가족들!


이렇게 텐트 치고 야영도 합니다.
앞에 굽고 있는 고기는 무슨 고기일까요?


폭포 아래서 고기도 잡고 다이빙도 해요.
오른쪽위에 보시면 다이빙하는 테디베어ㅋㅋ


다친 공룡 치료도 해주고요.
이외에도 다양하게 공룡시대의 모습들을 표현했더군요.

사진으로만 찍어서 표현이 안됐지만..

공룡들과 테디베어들이 움직이기도 하고요.
공룡 울음소리 등 음향효과도 빵빵 하답니다.


펭귄마을 입니다.
위에 날아다니는 물개도 보이시죠?


요기는 북극곰 마을. 얘네들을 보니..
코카콜라 광고하는 곰들이 떠오르더군요ㅋㅋ
빙벽 등반도 하고 tv도 보고 곰들이 별걸 다하네요ㅋㅋ


이번엔 타임머신을 타고 해저세계에 도착!
바닷속에서 죽지 않으려고 산소통매고 머리에 쓴거 보이시나요?ㅋㅋ
이런거 너무 리얼하고 세심하게 잘 표현 한 것 같아요^^


 
물고기를 비롯한 바닷속 모습을 알록달록한 색깔들로
정말 예쁘게 잘 꾸며놨습니다.


인어공주.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거북이가 토끼를 유인해 바닷속으로 데려온 모습이에요.
바다동물들에게 포위된 토끼모습.

뒤에 부채 부치고 있는 용왕도 보이네요.
용왕 얼굴은 직접 가셔서 확인을...;;



이제 신라시대로 왔습니다.
경주답게 신라시대의 유적과 설화들을 정밀하게 재현했더군요.
보면서 어떤 유적인지 어떤 이야긴지 맞추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과 오면 부모님이 설명해 주면서 재밌게 역사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들과 함께 몇가지 이야기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시는 분들 참고하셔서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보세요^^

 

원효대사 일화

650년(진덕여왕 4년), 의상과 함께 현장이 인도에서 새로 들여온 신유식을 배우기 위해 중국의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려 했으나 요동에서 첩자로 몰려 사로잡히면서 실패하였다. 661년(문무왕 원년)에 다시 의상과 함께 당 나라로 떠나려 하였으나, 배를 타러 당항성으로 가던 길에서 진리는 밖에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되돌아왔다. 밤에 오래된 무덤에서 잠을 자다가 잠결에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 ‘이 세상의 온갖 현상은 모두 마음에서 일어나며, 모든 법은 오직 인식일 뿐이다. 마음 밖에 법이 없는데, 어찌 따로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三界唯心 萬法唯識 心外無法 胡用別求)’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에밀레종 설화

신라의 제35대 경덕왕은 봉덕사에다 큰 종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부왕이신 성덕 대왕을 기릴 수 있도록 신라에서 가장 큰 종을 만들도록 하시오. 그리고 종을 치면 그 여운이 멀리까지 퍼지도록 만들도록 하시오." 신하들은 종을 잘 만들기로 이름난 일전이라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 일을 부탁했다. 드디어 종이 완성되자 경덕왕은 몸소 종을 보러 나왔고 봉덕사의 스님 한 분이 힘껏 종을 쳤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종에서 소리가 나질 않았다. "아무래도 정성이 부족하여 부처님께서 노하신 것 같소. 그러니 경들은 다시 시주를 거두어서 더욱 정성을 들여만들도록 하시오."

봉덕사의 스님들은 전국을 다니며 시주를 받기에 바빴다. 그러는 동안 경덕왕은 세상을 떴지만 종 만드는 일은 계속되었다. 하루는 봉덕사 주지 스님이 꿈 속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며칠 전에 시주를 받으러 갔다가 그냥 돌아온 집의 아이를 데려오너라. 그 아이가 들어가야 되느니라. 날이 밝자 스님은 그 집으로 찾아가서 꿈 얘기를 했다. "스님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끓는 물에 넣도록 둘 수 있겠습니까?" 아기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넋두리를 했다. 그러다 결국 그녀는 아기를 내놓고 말았다. 주지 스님이 데려온 아기는 펄펄 끓는 쇳물 속에 넣어지고 종은 다시 만들어졌다. 이번에도 왕이 보는 앞에서 주지 스님은 힘껏 종을 쳤다. 그런데 맑은 종소리 속에서 '에밀레' 하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섞여 나왔다. 그 소리는 마치 아기가 자신의 어머니를 애타게 찾는 듯한 소리였다. 그래서 이 종을 '에밀레종' 이라고 불렀다.
 
 

아사달, 아사녀 설화

석가탑을 만들 당시에 김대성은 당시 가장 뛰어난 석공인 백제인 아사달을 불러 탑을 만들게 했는데 아사달이 탑에 온갖 정성을 들이고 있는 동안 시간이 몇 해 흘러 고국에 있는 그의 아내인 아사녀가 남편을 그리워하여 불국사까지 찾아왔다.그러나 탑을 완성하기 전까지 여자를 만날 수 없다는 금기 때문에 남편을 만나지 못하고 절 밖에서 남편을 애절히 기다리며 눈물을 글썽이는 아사녀를 보고 스님이 아사녀에게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그마한 못이 있는데 거기서 지성을 들인다면 공사가 끝나는 대로 탑의 그림자가 못에 비칠 것이요."라고 말했다. 이리하여 아사녀는 공사가 끝나기를 빌었고 그림자가 떠오를 것을 빌었다. 그런데 공사가 끝이 나도 탑의 그림자는 끝내 연못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 때문에 상심한 아사녀는 고향으로 돌아갈 기력마저 없어 남편의 이름을 부르다가 연못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 후 탑을 완성시킨 아사달은 바로 연못으로 달려갔으나 아사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내를 그리워하며 못 주변을 방황하는데 홀연히 아내의 모습이 앞산에 나타나 바위에 겹쳐졌다. 이 모습이 부처님의 모습처럼 보여지기도 했는데, 그 후 아사달은 그 바위에 아내의 모습을 새기고 고향으로 유유히 사라진 후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 모든 것을 알게 딘 아사달은, "아사녀! 아사녀!" 하고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영지 못 속에 제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석굴암.


포석정.

이외에도 박혁거세 탄생설화, 황산벌 전투 장면, 첨성대 등을
정밀하면서도 흥미롭게 재현해 놓았으니
아이들과 함께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라시대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오니
년대별 테디베어의 모습들을 전시해 놓았더군요.
사진은 1950년대 테디베어들..

 
조금 더 밖으로 나오면 테디베어 아트 갤러리가 있어요.
저 그림(?) 앞에서 다들 사진 찍으시길래 저도 들어가서 찍었는데요..
지나가시던 관계자분 께서 보고는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라고..;;
그래서 저 앞에 철조물로 경계 지어 논거라고..;;
가시는 분들 참고 하셔서 저곳에 들어가서 사진 찍지마시길 바랍니다ㅎㅎ


그리고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의 마지막 코스~ 3D 영화 관람!!
그냥 여러 동물들 나오는 짧은 애니메이션 입니다.
약 10분정도 상영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꺅꺅 소리도 지르고~

아래 싸이트 방문해 보시면 개관기념 2,000원 할인권을 인쇄해 갈 수 있습니다.
알뜰하게 챙겨가서 할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테디베어 박물관, 테디베어뮤지엄 http://www.teddybearmuseum.co.kr/main.asp




Posted by 맛있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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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심이~* 2011.04.18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경주에도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었네요..
    경주는 학교다닐 때 가보고 오래전이라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인데..
    봄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다녀오고 싶은데 마음 뿐인가봐요 ^^;

  2. 컴미 2011.04.19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방을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꾸미고 싶어요.;;
    큭 ~~ 쓸데 없는 생각 이였습니다..^^
    맛있는 세상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도 나중에 기회 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3. mixsh 2012.06.21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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