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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파괴된 사나이 평점과 시사회 관람후기/파괴된 사나이 무대인사 김명민, 엄기준씨 대구에 오셨습니다.

*파괴된 사나이 평점과 시사회 관람후기/파괴된 사나이 무대인사 김명민, 엄기준씨 대구에 오셨습니다*


요약정보: 드라마/한국/113분/개봉일 2010-7-1
감독: 우민호
출연: 김명민(주영수 역), 엄기준(최병철 역), 박주미(박민경 역), 김소현(주혜린 역), 이병준(구반장 역)


6월 25일 대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시사회에 배우 김명민씨와 엄기준씨께서 무대인사를 오셨습니다. 무대인사 오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두 배운분이 등장하셨을 때 너무 놀랍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무대인사 오신다는 거 미리 알았더라면 디카를 가지고 갔을텐데 급하게 폰으로 찍는 바람에 두 배우분 얼굴이 거의 '링' 수준..ㅜㅜ


열심히 사진찍는다고 저때 김명민씨께서 무슨 말씀 하셨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대구에선 연예인 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 상태는 정말 안습입니다ㅎ 열심히 박수치고 계신 엄기준씨와 김명민씨..


두 배우분께서 친필 싸인하신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를 단 2명에게 나눠주기위해 포스터를 받고계신 모습입니다.

배우분들께서 직접 포스터 받을 좌석을 지정하셨습니다. 두분 중 한분이 제가 앉아있는 자리 번호를 부르셨는데 마침 제가 앉아있던 자리가 옆자리 여자분이 바꿔준 자리여서 옆자리 여자분이 자기 자리라면서 받으러 나가시더라구요ㅜㅜ 사실 저는 사진찍는데 몰입해 있어서 제자리 부르는 것도 바로 못듣고 그 여자분 나가고서야 알았습니다ㅜㅜ


아무튼.. 포스터는 못 받았지만..!! 영화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영화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이던데 저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제가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두 배우분을 영화 상영전에 보고 흥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ㅎ

김명민씨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엄기준씨의 연기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이런 순한 얼굴을 한 싸이코패스라니.. 정말 현실감 있지 않나요? 강호순이 생각나더군요.


박주미씨는 영화 개봉전에 한 발언으로 구설에 휘말린 바 있죠. 그런데 구설에 휘말린게 무색할 정도로 분량이 짧았습니다. 그렇게 빨리 가실줄은..;; 가시는 장면에서 크게 놀라긴 했습니다.

영화를 다보고 늦은 시간 집까지 걸어갔는데 좀 무섭더군요. 영화속 장면이 요즘 현실에서도 너무 자주 일어나니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파괴된 사나이' 추천합니다. 평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8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영화관가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와 사진 출처: 다음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