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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군위 화본역 당일치기여행추천

군위 화본역 당일치기여행추천

얼마전 인터넷 기사에 군위 화본역이 소개된 것을 보고 바로 다녀왔습니다.
군위 화본역은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그 명성에 맞게 소박하고 정감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대구에서 화본역으로 바로가는 기차는 오후 시간 밖에 없고
중요한건 그 기차를 이용하면 대구로 돌아올 기차가 없습니다^^;
때문에 영천에서 환승하는 기차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오전 정각 9시에 딱 1대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오후 1시 34분에 있는 동대구행 마지막 열차를 타면 됩니다.
 열차 시간을 고려하면 약 3시간 정도 화본역에서 머물 수 있는데요.
화본역을 둘러보고 놀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영천역에 내려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영천역은 작아서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타면 되는데요.
방송과 전광판에 나오는 열차 정보 잘 확인하시고 타면 됩니다.



화본역 도착!!
여행지로 인기를 끌면서 역사를 다시 리모델링 했다고 하더군요.



화본역 내부



화본역 출발 열차 시간표입니다.
대구로 오는 열차는 13:34분이 마지막입니다.



화본역 정면
역사가 참 아담하고 예쁩니다.
제가 간 날은 소풍나온 어린이집 아이들로 북적였는데요.
아이들은 너무 귀여웠지만 선생님들은 왠지 힘들어 보였다는ㅋㅋ



역사를 뒤로하고 정면으로 찍은 화본마을
화본마을은 작고 조용한 시골마을입니다.



마을 집집마다 벽면에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더군요.
쭉 감상해 보세요~~



간간이 차가 지나다니는 조용한 시골마을..
마을이 참 깨끗했습니다.



폐교를 개조하여 옛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입니다.
저는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해서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구경하지 못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도로가에 몇송이 피어있던 아름다운 코스모스~



다시 화본역으로 돌아와서~
역사 옆으로 열차를 개조하여 만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커피 한잔을 마실 계획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더라고요ㅠㅠ
평일이라 그런 건지.. 제가 간 날이 쉬는 날이었던 건지.. 잘 모르겠네요.



열차 카페 앞으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본역 역사 뒷편으로 급수탑 가는 길이 있는데요.
양옆으로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푸른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급수탑



급수탑 내부



급수정



급수정 내부에는 증기기관차의 작동원리 같은 것이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앉아서 쉬기에 좋아요.
경치도 좋고 공기도 너무 좋고 사람도 없어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해바라기



추억돋는 기찻길



돌아올 때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탔는데요.
처음 타봤는데 기차안에 여러가지 장식이 되어 있더라고요.
신기해서 찍어 봤습니다ㅋㅋ



당일치기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 군위 화본역 다녀와 보세요.
가을 여행지로 강력 추천입니다.
가을 정취와 함께 옛 추억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